[로컬 단신 브리핑] 리처드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 입원 외
▶리처드 데일리 전 시카고 시장, 입원 22년동안 시카고 시장을 지낸 리처드 M 데일리(80) 전 시장이 입원했다. 데일리 전 시장의 가족에 따르면 그는 지난 8일 오후 ‘몸에 이상을 느껴’ 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에 입원했다. 구체적인 상태는 공개하지 않은 데일리 가족 측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찾은 것"이라며 별 다른 문제 없이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9년 제54대 시카고 시장에 당선된 데일리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스트로크 등으로 쓰러진 바 있다. 그의 부친이자 21년간 시카고 시장으로 재임한 리처드 J 데일리 전 시장은 1976년 심장마비로 7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인디애나주지사, 주민 추가지원금 제안 40여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디애나 주지사가 추가 주민지원금 지급을 내놓았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 주지사는 지난 9일 "이달 내 의회 특별 회기를 통해 모든 납세자들에게 1인당 225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초과 세수에 따른 잉여금을 납세자 1인당 125달러씩 환급하기로 한 인디애나 주는 이번 홀콤 주지사의 새로운 제안까지 통과되면 주민 1인당 총 350달러가 전달되게 된다. CNBC에 따르면 수많은 업체들이 가격은 낮추지 않고 상품 이즈를 조금씩 줄여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일수록 생계 유지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클리넥스는 수 개월 전과 비교, 박스당 휴지 양이 65개에서 60개로 줄었고, 초바니 요거트는 5.3온스에서 4.5온스로, 네스카페 아메리카노 커피는 100그램에서 90그램으로 양이 축소됐다. CNBC는 "작년 연방정부로부터 구호기금을 받았던 주민들은 돈을 편하게 쓸 수 있었지만,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나타나면서 지금은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만 지출에 부담을 갖지 않고, 소득이 낮은 이들은 이전보다 더 힘든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미주리대 신입생, 신고식 때문에 시•청각 장애 미주리대학 신입생이 교내 남학생 사교클럽(프래터니티•Fraternity) 신고식을 치르다가 시각과 청각 장애를 갖게 됐다. 대니얼 산툴리(19)는 작년 가을 미주리대학의 'Phi Gamma Delta' 프래터니티 신고식서 보드카 한 병을 마시도록 강요 받았다. 산툴리의 가족에 따르면 당시 프래터니티 소속 학생들은 산툴리에게 보드카와 함께 맥주를 마시도록 했고 산툴리가 쓰러진 후 병원을 데려가는 대신 소파에 눕혔다. 약 2시간 후 산툴리가 아무런 반응이 없자 뒤늦게 병원으로 데려갔지만 이 심정지 상태였다. 산툴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치사량에 가까운 0.486였다. 약 6주 간에 걸친 치료 후 산툴리는 콜로라도 주의 재활 센터로 이송됐고 사고 발생 7개월만에 가족과 만났지만 이미 시력을 잃은 상태였다. 가족들은 “지금도 말을 하지 못하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상태”라며 “평생 주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학교 측은 해당 프래터니티를 해산시키고 회원 13명에게 제재(sanction)를 내린 상태다. 산툴리의 아버지는 "프래터니티 소속 학생들이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학교 생활을 한 것이 가장 화가 난다"며 "이들은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기소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툴리의 가족은 23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후 최근 합의를 마쳤지만 검찰 측은 여전히 수사를 진행 중이고, 추가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리처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 리처드 데일리 데일리 가족